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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는 편견으로 가득한 못난 사람이다

나름 어떤 대상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마음속 한 구석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참으로 못난 놈이다. 나약한 놈이다.

며칠전이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식당 한쪽에서 시선을 끄는 분들이 계셨다.
한분은 한쪽팔이 불편하시고, 다른 한분은 한쪽팔 뿐아니라, 다른 한쪽은 의수(기계팔?)를 하고 있었다.
보면서 안타까움이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한편으로는 나를 꾸짓는다.

장애라는 말은 왜 만든 것일까? 그들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
물론 차별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나의 시선을 끌게하는 그 '다르다' 라는 것이
내 의식속에 박혀있었던 것이다.

아마 그 분들도 그런점들 때문에 가슴 아픈것이 아닐까?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적인 차별(정책등)은 항의를 하던, 요구를 하던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의식속에 박혀있는 그 '다름' 을 없앨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을 내가 어디서 배운 것일까, 누구에게서 배운것인가?

가슴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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