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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산 쇠고기 얼마나 많이 팔렸을까?

이번달 초에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지.
좃중동은 미국산 쇠고기 최고! 최고! 라며 연신 광고를 해대고...
그 광경이 얼마나 꼴볼견이던지. 허! '나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거니?' 라고 의문이 들더라.

판매시작하고 3일간 12톤이 팔렸다고 막 자랑을 했지.
불티나게 팔린다고 좃중동과 경제찌라시들이 난리가 났지.

그러다가 좀 조용해지더라. 어! 이놈들 왜 조용하지?
너무 광고해대니까 좀 자제하자 그런 생각을 했나?

그러다가 오늘보니, '비교적 잘 팔렸다' 라고 기사가 났군.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통때 일매출 30만원이던 것이 200~300만원 한다'  가 요지이다.
미 쇠고기 수입업체 및 도·소매업소 20곳을 상대로 문의한 결과 80%에 달하는 16곳이 "미 쇠고기 판매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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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흥동 수입육직판장 김경수 대표는 "하루 매출이 예전에는 30만원에 불과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판매 이후 평균 200만∼300만원은 나온다"
정육점에 대해 모르니, 잘 팔리는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다.
물론 하루매출이 저정도면 많은거 아니냐 하겠지만, 저긴 직영점이다. 게다가 거의 독점이라는 것이다.
지난 15일경에 전국판매를 시작했으니, 독점은 아니라고 볼 수 도있겠지만, 거의 독점이 맞다.
지역별로 나누어졌을뿐, 지역별로 한군데정도씩일 것이다.

과연 어느정도 팔린것일까? 호들갑을 떨 정도로 많이 팔린 것일까?
하루 200~300만원정도 팔리면 몇톤이나 팔린 거지? (중간 250만원정도로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에 따르면 한사람당 1~2kg 씩 사간다고 한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최소 100g 당 1000원~2000원으로 계산해보자.
그럼 한사람당 1만원에서 4만원정도 사간다고 볼 수 있겠지.
그렇다면 하루 적게는 50명 ~ 많게는 300명 정도가 사간다고 볼 수 있으려나!
(처음 판매시작할때 3일간 12톤, 하루에 4톤 가량 사갔다면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그것이 200만원정도로 줄었다.(전국 20개정도로 판매지역이 늘었으니 더 많겠지)
각 지역별 더 많게 팔리는 곳도 있겠고, 적게 팔리는 곳도 있겠지.
단순히 계산해서 200만원 x 20개지역  하면 4000만원정도로 비슷하다고 보자.
(처음 한곳에서 판매되던 양과 비슷하다고 보자.)

약 20일가량 하루4톤씩 팔리면 현재까지 최대 80톤가량 팔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그럼. 검역재개후 판매하기 시작한 쇠고기들 4000톤 중에서 80톤 가량 판매되었다고 보면,
20일가량 80톤, 그렇다면 4000톤을 팔려면  20x50 = 1000 일이 필요하다.
다 팔려면 2.7년,  거의 3년이 가까이되네. 헉!  남은 양에 비해 오래 걸리는 구나.

그리고 저 미쇠고기 판매시작시점에서 유통기한이 3개월정도 남은 거라고 하던데,
3개월만에 다 팔아야 할텐데, 3년가까이 걸린다니.
물론 그 사이에 판매량이 늘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3개월안에 다 팔릴 만큼 늘지는 못할 것 같은데...

즉, 한동안 광고 안하다가  저런 기사가 나오는 까닭은 말이지.

'안팔려요!  좀 팔아줘요'   라는 것이다.

3개월후면 폐기처분해야 하니, 재고물량 떨이할게 사줘요 란 말이다.

지금 추세로라면 400톤정도는 팔리겠군. 나머지는 버려야겠지.(유통기한 좀더 남은것은 더 팔긴 하겠지만)

ps. 계산 잘못했으면 말해줘요.(넉넉하게 계산한거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