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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덱스터가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 이 땅을 사는 우리.

덱스터(Dexter)라는 미 드라마가 있다.
덱스터는 연쇄살인범이다. 얼마전 검거된 강모씨가 생각난다.
그러나 강모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이 땅의 모습.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덱스터가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
그렇다. 착시일 것이다.

이 땅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검정색 옆의 회색이 밝아 보이는 것처럼.

돈으로 가해지는 폭력. 돈 때문에 죽음으로 내모는 가진자들.
그런것이 당연한 듯이 행해지고 있는 이 땅의 모습.
최소한 덱스터는 평범한(?)인간들과 같이 사는 법을 배운다.(자신의 본성을 만족시키면서...)

그러나 이땅의 가진자는 모조리 쳐 내려 한다. 인간에 대한 고민은 아예 없다.
모든 기준은 자신을 향한다고 믿는다. 법도 그에 따라 맘대로 해석한다.
법은 약한자를 위하지 못한다. 가진자들을 위한다. 공권력도 마찬가지다.

요즘 막장드라마들은 지금의 우리를 보여주는가?

덱스터가 더 인간적으로 보이는 이땅의 모습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