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시작되었다.
나를 반기는 것은 어이없고, 화가나고, 말도 하기 싫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연휴시작전에 옥션 해킹 사건이 발생하더니, 연휴가 끝난후 시작되는 월요일에 '숭례문 전소' 라니.
지난 몇달간은 참 고된 나날들을 보냈다. 2달전부터인가?

삼성 태안 기름유출사건 부터 시작되는가.
MB 의 당선이 카운트를 날리더니,
인수위의 삽질이 난타로 그로기 상태를 만들고
이제 숭례문이 최후의 어퍼컷으로 다운을 날리나 보다.

어! 아직 끝이 아니라고? 난 다운되었단 말이야.
이게임은 K-1 이라고? GG 칠때까지 계속이라고?

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싶단 말이다.
크고 작은 사건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단 말이다.
그만 나좀 내버려둬!

보안과 안전교육(대책) 은 항상 최악의 결과를 예상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설마' 뚫리겠어? '설마' 불나겠어?   이런 '설마'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책임한 짓이다.

옥션사건도 그렇고, 숭례문도 그렇고  난 그것이 '설마' 의 개념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아! 이번주, 이번달도 시끄럽게 지나가겠구나!
힘들다.


ps. 숭례문 개방이 2006년 3월 3일에 했단다. 100년만의 개방이니 뭐니 떠들어 대면서.
 방화라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니 지금은 이야기 하지 않겠지만, 너무한거 아냐!